[키보드 교체기] 키크론 K8 맥 + 윈도우 호환 무선 키보드 샀다!

내가 기존에 아껴주던 레오폴드를 처분하고 새로운 키보드를 샀다. 쓰던 키보드에 문제가 있던건 아니고, 맥북과 윈도우를 오가는데 너무 복잡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삼성 트리오 500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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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제 주문한 키크론 K8이 집에 도착했다!! 트리오 너무 불편했는데 오예

오.. 뭔가 포장 예쁘다.. 레오폴드는 좀 조잡했는데, 키크론은 깔끔하니 박스는 마음에 든다.

패키징도 뭐가 정말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박스를 개봉하면, 위 처럼 제품이 포장되어 있는데, 예쁘다.. 레오폴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인데 신경써서 잘 만든 것 같다.

비닐을 벗기고 키보드를 꺼내니, 투명 뚜껑이 달려있는데 해당 케이스(?)로 과연 키(축)들을 보호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어......이물질 보호는 안될거같다..

벗기자 마자 배터리를 연결하고, 내가 사용중인 총 3대의 컴퓨터에 모두 키보드 등록을 마쳤다. (블루투스 동글이 하나가 부족하여 이 키보드와 함께 주문했다.) 사용법의 경우, 키크론에서 함께 보내주는 설명서(무려 두개나 보내준다)에 친절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내가 따로 설명하진 않겠다.(다른 블로거들이 자세히 썼지 않을까..?)

한 줄로만설명하면, fn + 1 (1, 2, 3)을 4초 누르면 방향키 위의 LED 인디케이터 중 가운데 블루투스 모양에 파란 불이 점멸되고, 이 때 등록하고자 하는 컴퓨터에서 키크론을 찾아 등록하면 된다. 이후 시스템 전환을 위해서는 fn + 1, 2, 3을 짧게 눌러주면 된다. (설명 안한다면서..)


느낀점 1. 소음이 크다

이전에 사용하던 레오폴드의 축이 저소음 적축이라 그런지, 키크론 K8의 적축 소음이 꽤 크게 다가왔다. 몇 글자 입력하자 마자 방출해야 하나..? 싶었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방출할 수는 없지 않은가..

어.. 레오폴드를 쓰기 전에 체리 갈축을 썼고, 해당 키보드는 시끄럽다는 생각이 없었기에, 더 조용한 적축을 주문했는데 꽤 시끄럽다.. 아래는 레오폴드와 키크론의 타건 영상인데 차이가 분명히 들린다.

1. 레오폴드 타건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 타건
2. 키크론 타건
키크론 K8 적축 타건

동영상을 첨부하고 나니, 키크론이 훨씬 가까운 곳에서 촬영 됐는데, 내가 느끼는 타건음은 똑같다. 키크론 꽤 시끄럽다... 딱 몇 글자 입력해보자 마자 느낀게 어..방출해야하나..? 일 정도니까..

그래도 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일단 써보기로 했다.

키를 입력하기 위해 가해야 하는 힘은 레오폴드의 그것이나 키크론의 그것이나 비슷한 것 같다. 부드럽게 눌리는건 딱히 키크론의 장점인 것 같진 않아서 따로 느낀점으로 쓰진 않겠다.

느낀점 2. 키보드가 꽤 높게 위치한다. 팜레스트를 사야하나?

그 다음으로 느낀점은 키보드가 꽤 높게 위치한다. 사람들이 팜레스트 팜레스트 하는 이유가 그냥 남들이 사니 다 따라 사는건줄 알았는데, 직접 써보니 꽤~~~~높다.

자로 측정해보니, 1cm 가량 바닥에서 뜬다.

어... 하루종일 앉아서 키보드만 두드리는 입장에서, 손목에 꽤 무리가 갈 것 같다. 그래서 팜레스트를 하나 장만하려 한다.


총평

일단 오늘 개봉하고 잠깐 써본 결과, 4.0/5.0 점을 주고싶다.

앞으로 별이 떨어지면 떨어지지 더 늘어날 것 같진 않다.

이후에 배터리와 관련해서 해당 게시글을 업데이트 하겠다.

11.25일 업데이트: 배터리는 한번 완충하면 3~4주는 쓰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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